광주광역시 · 의회 소식 · 2022-11-03

국화전시회 축소·ICBS 분담금 놓고 공방…채은지 추궁에 김상묵 해명

이름
채은지
정당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비례대표

채은지 위원, 국화전시회 축소 경위·ICBS 5만 달러 분담금 구조 추궁

김상묵 사장, 국화전시회 축소 불가피·ICBS 분담금은 브랜드 사용료 해명

국화전시회 축소 사유와 ICBS 분담금 성격 놓고 공방

2022년 11월 3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2022광주국화전시회 축소 경위와 ICBS 컨퍼런스 5만 달러 분담금의 성격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채은지 위원은 2022광주국화전시회가 당초 2억5000만 원 규모의 대표행사로 추진됐다가 중도 축소된 경위를 따져 물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재정 악화를 축소 사유로 든 설명이 타당한지 의문을 제기하며, 축소 뒤에도 디자인 용역과 입구 조형물, 정원 조성 등 집행내역이 남아 있는 이유를 캐물었다.

이어 ICBS 컨퍼런스와 관련해서는 계약 체결과 함께 지급한 5만 달러 분담금의 성격이 무엇인지, 계약 위반 시 회수 규정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질의했다. 또 2019년 추진 때는 분담금이 없었다는 점과 과거 개최국의 동일 부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계약 구조 전반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사장은 국화전시회는 애초 가을 볼거리 제공을 위해 시작됐으나 8월 수지전망 악화와 인근 주민 소음 문제, 코로나19 영향 등을 함께 고려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자인 용역비는 사전 설계에 따른 것이고, 일부 시설물 비용도 2월 업체 선정과 계약 이후 제작이 진행돼 되돌리기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ICBS 분담금 5만 달러는 보증금이 아니라 ICBS 브랜드를 사용해 마케팅하는 대가라고 밝혔으며, 참가비와 스폰서 수입을 배분하는 구조 속에서 광주가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계약서가 있는 만큼 별도의 확정 공문은 추가로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며, 계약 내용에 하자가 있다면 자신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국화전시회와 관련해 채 위원은 축소 사유와 실제 집행내역이 맞지 않는다고 봤지만, 김 사장은 재정 악화와 소음, 코로나19 영향, 선계약에 따른 불가피한 지출이었다고 맞섰다. ICBS 분담금의 성격을 두고도 채 위원은 보증금 또는 계약금에 가까운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한 반면, 김 사장은 브랜드 사용료라고 규정했다.

또 채 위원은 2019년에는 분담금이 없었다며 과거 사례와 회수 규정 부재를 문제 삼았지만, 김 사장은 계약서와 수익배분 구조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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