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96억 명시이월 질타…원장은 불가피성 설명
윤명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명시이월 96억3500만원 지적…사업기간 산정 오류·사업관리 부실 추궁
이인용, 메타버스 구축 기간 부족·중앙조달 절차·시범운영 필요와 침수 피해에 따른 사업기간 연장 불가피성 설명
명시이월·일정 지연 원인 놓고 사업계획 부적절·관리 부실 비판과 절차상 불가피성 설명의 시각차
2023년 11월 2일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윤명희 위원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명시이월 사업비 96억3500만원과 메타버스·체험형 관광 콘텐츠 사업 지연을 두고 당초 사업기간 산정과 사업관리의 부실 가능성을 따져 물었고, 이인용 원장은 구축 과업 대비 기간 부족과 중앙조달 절차, 시범운영 필요, 침수 피해 등으로 연장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명희 위원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명시이월 사업비가 96억3500만원에 이르는 점을 지적하며, 특히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 사업이 당초 기간 산정부터 잘못됐거나 사업관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고 물었다. 윤 위원은 계약 이후 킥오프 회의와 조달 절차가 수개월씩 지연된 사례를 거론하며, 사업이 과도하게 많아 과부하가 걸렸거나 전반적으로 느슨하게 운영된 결과 명시이월이 늘어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아울러 관련 사업의 현재 성과물 수준과 향후 일정에 대한 세부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앞으로는 중간점검과 일정 관리를 더 타이트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관광자원 메타버스와 청년 농어업인 메타버스 사업은 구축 과업에 비해 기간이 부족했고, 소프트웨어 심의와 중앙조달 절차, 시범운영과 마케팅까지 필요해 연장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또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 사업은 담양 죽녹원 아트센터 침수 피해로 공사가 중단돼 담양군과 협의해 사업기간을 늘렸다고 밝혔다.
그는 위원이 우려한 사업관리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콘텐츠 기획과 품질 확보에 시간이 필요한 사업도 있었다고 말하고, 관련 세부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윤명희 위원은 명시이월과 일정 지연의 원인을 과부하와 느슨한 사업관리에서 찾았고, 처음부터 사업계획과 기간 설정이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인용 원장은 절차상 소요기간, 시범운영 필요, 침수 피해 등으로 연장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사업 지연의 책임과 불가피성 여부를 두고 시각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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