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재생에너지 놓고 예산 확대론 vs 점진 개선론
홍기월, 광주 신재생에너지 실적 저조 지적하며 예산 확대·전담기구 마련 촉구
염방열, 태양광·수소 보급 확대와 시민참여 예산 편성으로 점진적 개선 강조
신재생에너지 위기 인식과 개선 방식 둘러싼 시의회·집행부 시각차
2022년 11월 7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광주의 신재생에너지 실적 부진과 예산 확대, 전담기구 마련 필요성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홍기월 위원은 전국 최하위권 수준을 지적하며 지원 확대를 촉구했고, 염방열 인공지능산업국장은 태양광·수소 보급과 기존 조직 확대 개편을 통한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홍기월 위원은 광주의 신재생에너지 발생량이 2020년 기준 전국 최하위 3위 수준이라며 에너지자립도시 목표에 비해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참여 홍보예산 감액과 관련 사업 지원 부족 문제를 거론하며 내년도 예산 확대 필요성을 물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와 정책·사업 개발을 위해 전담기구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염방열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가 대도시여서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불리한 측면은 있지만, 태양광 보급은 특·광역시 가운데 활발하고 수소연료전지 보급 확대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성과가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추경 삭감 이후에도 남은 예산으로 시민참여 동영상을 제작해 홍보에 활용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도 관련 예산 3천만 원을 편성해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산업 융합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는 예정대로 추진 중이며, 별도 진흥원 신설 대신 기존 기후환경센터를 확대 개편해 산업과 시민참여 기능을 함께 맡기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위원은 광주의 신재생에너지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무는 만큼 현행 사업과 지원 규모로는 한계가 뚜렷하다고 보고 예산 확대와 전담기구 설치를 촉구했다. 반면 염 국장은 도시 여건상 제약을 인정하면서도 태양광·수소연료전지 보급, 시민참여 홍보, 기존 조직 확대 개편을 통해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하다고 맞섰다.
광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두고 현 상황에 대한 위기 인식과 개선 방식에서 양측의 시각차가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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