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체육시설 용역 필요성 공방…“중복 조사” vs “심층 분석”
박희율 위원, 인터넷 조회와 시 보유 자료로도 파악 가능한 체육시설 현황 7개월 용역 타당성 추궁
답변 측, 자료·통계 대입과 국제규격·경기장 배치 확인 포함한 분석 작업이었다는 설명
광주시 체육시설 용역 필요성 놓고 불필요성 제기와 심층 분석 주장 맞선 입장차
2022년 11월 11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광주시 체육시설 현황 관련 용역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박희율 위원은 용역보고서 57~75페이지에 정리된 광주시 자치구 체육시설과 위탁관리, 주요 체육관·경기장 현황이 인터넷 조회와 시 보유 자료로도 파악 가능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자료의 기준 시점도 불분명하고 시 체육진흥과가 이미 관련 현황을 갖고 있는데도 이런 내용을 7개월간 용역으로 수행한 것이 타당한지 따져 물었다.
김민철 조선대학교스포츠산업학과교수는 해당 작업이 단순 현황 정리에 그친 것이 아니라 각 자료와 통계를 대입하고 종목별 국제규격과 경기장 배치까지 확인하는 과정이었으며, 자신이 분석한 방대한 자료 중 일부만 보고서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부호 체육진흥과장은 시가 금년 하반기 공공 체육시설 현황을 일제조사했으며, 내년에는 이용현황과 공동 활용 방안까지 포함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희율 위원은 시가 이미 충분한 자료를 보유한 만큼 해당 용역 자체가 불필요했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답변 측은 조사와 분석이 단순 자료 수집을 넘어선 작업이었다고 설명해 용역 필요성을 둘러싼 입장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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