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 일자리사업 두고 '청년 선호' 공방
이철 위원장, 전남 청년 일자리 정책 총괄 주체와 청년 선호형 일자리 여부 집중 추궁
전남도, 일자리 정책 총괄·실행 체계와 청년 일자리 사업 내용·취업 실적 설명
청년 선호와 지역 정주형 일 경험 정책의 간극 놓고 시각차
2023년 11월 7일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는 이철 위원장이 전남도의 청년 일자리 사업이 실제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인지와 저임금·단기성 여부를 따져 묻자, 답변 측은 도가 정책을 총괄하고 일자리경제진흥원이 실행하며 해당 사업이 지역 청년의 일 경험과 취업 기회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 위원장은 전남의 청년 일자리 정책을 총괄하는 주체가 어디인지 따져 물은 뒤, 업무보고에 적시된 '청년이 선호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이 실제 청년 선호와 맞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청년 마을로 플러스, 디지털 혁신유통 전문가,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 양성, 그린 뉴딜 GPS, DNA+US 기반 일자리 등이 전남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이들 사업이 단기·임시 일자리에 그치는 것 아니냐며 월급 수준과 근무기간, 취업 효과를 따져 물었다. 아울러 전남 청년들이 실제로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투자기업 등을 선호한다며 현재 정책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광환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전남도의 일자리 정책은 도가 총괄하고 실행은 일자리경제진흥원이 맡고 있다며, 청년 마을로 플러스는 마을기업·영농조합법인 등에서 일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고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7개 사업을 통해 276개사에 345명을 취업시켰다고 설명했다.
김선주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 마을로 플러스는 마을기업 등에서 사업 보조 등을 수행하며 일 경험을 쌓는 사업이고, 디지털 혁신유통 전문가 사업 등은 직장에서 요구하는 업무를 맡아 보통 2년간 월 200만 원 수준으로 근무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 양성은 관련 분야를 배우며 일 경험을 하는 방식이고, 그린 뉴딜 GPS와 DNA+US 기반 일자리는 녹색전환·데이터·네트워크·빅데이터 관련 기업에서 기술과 업무를 익히며 일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쟁점은 도가 제시한 청년 일자리 사업이 실제 전남 청년의 선호와 부합하는지 여부였다. 이철 위원장은 해당 사업들이 저임금·단기성 일자리여서 청년이 선호하지 않으며 청년 유출을 막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반면 답변 측은 지역 정주 청년에게 필요한 일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선주 과장은 일부 사업이 청년 선호 직장 자체는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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