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교육위, 농어촌 교육권·AI 교육 대책 논의
고흥 등 농어촌 교육 인프라 읍 중심 집중으로 학생 학습권 위축 우려
교육청·학교 현장, 공동교육과정·아침 간편식·AI 교육 대응과 중장기 계획 마련 강조
2023년 11월 7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2반에서는 농어촌 교육 여건과 학생 학습권 보장, 공동교육과정 운영, 아침 간편식 사업, AI 교육 대응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형대 위원은 고흥 등 농어촌 지역의 교육 인프라가 읍 중심으로 집중돼 주말과 휴일에는 학생들이 공부할 장소조차 없고 학교도서관도 문을 닫는 현실을 지적하며, 헌법 제31조가 보장한 균등한 교육권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학생 수가 적은 작은 학교는 공동교육과정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통폐합이 진행되면 면 단위 학생들의 학습권이 더욱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교육청과 지자체가 수시 협의 수준을 넘어 5년, 10년 뒤를 내다보는 중장기 계획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아침 간편식 사업은 학교와 가정의 역할 변화, 지역 여건, 운영 방식 등을 함께 고민해야 하며, 정보·AI 교육에서도 농촌지역의 교원 역량 부족 문제를 적극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장은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교육 여건과 평등한 교육권 보장 문제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 공동교육과정, 학생 이동 지원, 지자체와의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적된 사항을 반영해 장기적인 계획을 더 꼼꼼히 세워보겠다고 말했다.
한 교장은 아침 간편식을 매일 운영하고 있으며 독서와 댄스동아리와 연계해 8시부터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학생 수가 늘고 있고, 전 학생 대상으로 확대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교장은 AI 교육용 레고형 블록 교구를 학교에 도입해 운영 중이며, 관련 교원도 지정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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