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연구원 지포리아 미제안 책임 공방…원장 공백 운영도 쟁점
신민호 위원장, 지포리아 전남 미제안 경위와 원장 공백 속 혁신안 제출 문제 추궁
전남연구원, 광주시 요청에 따른 기초사업·예산·협력체계 한계로 전남 확대 어려움 해명
지포리아 전남 미제안 책임과 연구원 운영 정상화 방안을 둘러싼 입장차 노출
2023년 11월 7일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신민호 위원장은 전남연구원이 지포리아의 필요성을 인정하고도 전남에는 제안하지 않은 점과 원장 선임 없이 혁신안을 먼저 낸 운영 문제를 따져 물었고, 연구원 측은 해당 사업이 2021년 광주시 요청에 따른 기초작업이었으며 예산과 협력체계 제약으로 전남 확대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신민호 위원장은 전남연구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며, 2021년 광주에는 지포리아 구축이 제안·추진됐는데 전남에는 왜 같은 제안을 하지 않았는지 따져 물었다. 그는 연구원이 필요성과 가치를 인정했다면 전남에도 적극적으로 제안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전남연구원 분리 이후 7개월이 지나도록 원장 선임이 이뤄지지 않은 채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지고, 정식 원장도 없는 상태에서 혁신안부터 제출한 것은 앞뒤가 바뀐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11월 9일까지 원장 선임 계획과 연구원의 향후 운영 방향을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장헌범 직무대행은 연구원의 신뢰와 독립성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원장 선임과 자신의 역할 수행이 미흡했던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조만간 선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조창완 부원장은 지포리아는 2021년 광주시 요청에 따라 1800만 원 예산으로 기초 작업을 진행한 사안이었고, 당시에는 광주시를 우선 대상으로 접촉해 시스템을 정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철 실장은 당시 사업이 광주시 행정사무감사 제안에서 출발했고, 운영을 위해서는 기관 간 협력체계와 약 2억5000만 원 규모의 추가 구축비가 필요해 전남에는 별도 제안을 하지 못했으며 관련 회의와 자료는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질의는 지포리아의 전남 미제안 책임과 연구원 운영 정상화 문제를 둘러싼 입장차를 드러냈다. 신 위원장은 연구원이 필요성을 인정하고도 전남에 제안하지 않은 것은 책임 회피라고 봤다.
반면 연구원 측은 광주시 요청에 따른 제한적 기초사업이었고 예산과 협력체계 제약 때문에 전남 확대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원장 선임과 혁신안 제출 순서를 놓고도 신 위원장은 비정상적이라고 비판했지만, 연구원 측은 절차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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