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순천·강진의료원 관사·예산 집행 집중 점검
순천의료원 관사 관리·의약품 입찰·부채 증가 원인 집중 점검
의료폐기물 처리와 강진의료원 예산 지연, 건강지킴버스·노후전산장비 집행 차질 확인
2023년 11월 8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에서는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의 관사 관리, 의약품 입찰과 부채 증가 원인, 의료폐기물 처리, 건강지킴버스와 노후전산장비 교체사업 집행 지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회식 위원은 순천의료원의 관사 관리 부적정 사례를 짚으며 관사 사용 규정과 재발 방지 대책을 물었고, 의약품 입찰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와 대금 결제 구조도 확인했다. 이어 부채가 늘어나는 이유를 질의하면서 의료폐기물, 특히 주사침 자상 사고와 수은폐기물 처리 현황, 그리고 강진의료원 예산 집행이 지연되는 사유를 각각 점검했다.
특히 건강지킴버스와 노후전산장비 교체사업의 집행 지연 원인을 구체적으로 따져 물었다.
김대연 원장은 의사 채용 과정에서 관사가 없어 전세보증금을 대신 지원했다가 반납되지 않은 사례가 있었지만, 이를 환수했고 현재는 의료원 내 관사를 사용하도록 운영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약품은 품목을 그룹별로 나눠 공개입찰하며, 일부 긴급한 경우에만 기존 납품업체로부터 추가 공급을 받는다고 밝혔고, 부채 증가는 코로나 이후 병상 가동률 감소와 진료수익 저하가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의료폐기물 자상 사고는 주사침 뚜껑을 닫는 과정이나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으며, 수은체온계와 수은혈압계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신창호 총무과장은 기존에 보유하던 수은과 수은 성분 혈압계, 체온계는 적정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약 4년 전에 전량 처리했으며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용 총무과장은 강진의료원도 수은 폐기물을 폐기물 처리업체에 맡겨 4, 5년 전부터 전량 수거 처리했으며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호 원장은 정보화 지원사업과 노후전산장비 교체사업이 의료원연합회에서 사업자 선정을 못 해 집행이 늦어졌다고 설명했고, 찾아가는 건강지킴버스 사업도 차량 구입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인건비성 예산이 남아 집행이 미뤄졌다고 말했다. 또 건강지킴버스와 관련한 일부 예산은 차량과 장비 구입비를 포함한 총사업비의 일부라고 부연했다.
김태령 과장은 건강지킴버스 사업이 차량 구입과 장비 탑재 과정에서 지연돼 예산 집행이 늦어졌고, 차량 구입비가 반영된 뒤 이달 중 지출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량 1대당 약 4억 7000만 원 규모의 특장 차량과 장비가 포함된 사업이며, 일부 예산은 아직 집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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