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5·18 장비전시·추모관 배치 우려" 박용수 "보완·조화 추진"
정다은, 5·18 출동기종 장비 전시 2차 피해 우려와 구묘역 추모관 합의 여부 점검
박용수, 역사적 의미 살린 설명형 전시와 전문가 자문 통한 보완 추진
군장비 전시 방식과 구묘역 추모관 합의 여부를 둘러싼 인식 차 노출
2022년 12월 8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5·18 출동기종 장비 전시의 2차 피해 우려와 구묘역 추모관 건립의 합의 여부를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정다은 위원은 5·18 출동기종 장비 전시가 의도와 무관하게 2차 피해를 낳을 수 있다며, 상임위 지적 이후 이에 대한 검토와 보완이 충분히 이뤄졌는지 물었다. 특히 군장비 옆에 피해 시민 사진까지 함께 전시하는 방식은 적절한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구묘역 성역화사업은 5·18과 민족민주열사라는 두 축을 함께 존중해야 한다며, 추모관 건립이 성역화사업 부지 안에서 추진되면서도 민족민주열사 측과 합의가 있었는지 따져 물었다. 아울러 추모관 사업을 성역화사업과 별개라고 설명하는 것은 방침 문서 내용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장비 전시의 2차 피해 우려를 존중한다며,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살릴 수 있도록 설명을 곁들인 전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트라우마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 의견과 자문을 받아 보완조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추모관 사업은 기존에 추진돼 온 별개 사업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같은 공간에 있는 만큼 구묘역 성역화사업과 조화로운 배치를 위해 TF와 의견수렴, 전문가 검토를 거치겠다고 했다. 이어 사회적 합의와 역사적 맥락을 새기며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다은 위원은 군장비 전시 자체와 전시 방식이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봤지만, 박용수 국장은 역사 교육과 교훈의 측면을 강조하며 보완을 전제로 추진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정 위원은 추모관의 구묘역 배치가 관련 단체와 합의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반면, 박 국장은 별개 사업이지만 통합적 공간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추모관 건립에 대한 동의 또는 합의가 있었는지를 두고 양측의 인식 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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