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 의회 소식 · 2023-11-09

전남도의회, 의회 일정 미고려 질타…집행부는 사과

이름
전경선
정당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목포 제5선거구 신흥동, 부흥동, 부주동

전경선, 의회 일정 외면한 도민과의 대화 일정 편성 비판

박현식, 시군·지사 일정 조율 설명에도 의회 일정 미고려 사과

사전 협의 부재와 해명 미흡 속 의회·집행부 갈등 잔존

2023년 11월 9일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전경선 위원은 도민과의 대화 일정이 전남체전과 장애인체전, 행정사무감사 기간과 겹치도록 잡힌 것은 의회와 협의 없이 지사 일정에 맞춘 결과라고 지적했고, 박현식 자치행정국장은 시군과 지사 일정을 함께 조율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하면서도 의회 일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전경선 위원은 도의회와 도 집행부가 견제 관계를 넘어 동반자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도, 실제로는 행정사무감사와 정례회 같은 중요한 의회 일정이 있는데도 집행부가 이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민과의 대화 일정이 전남체전과 장애인체전, 행정사무감사 기간과 겹치도록 잡힌 것은 도의회와 협의 없이 지사 일정에만 맞춘 결과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전 위원은 이런 방식 때문에 도의원들만 비판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는 의회와 반드시 협의해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식 자치행정국장은 도의회와 집행부의 관계에 대해 원론적으로는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지만 특정 분야에서는 협력과 협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민과의 대화 일정은 시군과 여러 일정을 맞추는 과정에서 잡혔고 지사 일정도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의회 일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사려 깊게 날짜를 잡지 못했다며 여러 차례 사과했다.

전경선 위원은 집행부가 도의회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일정을 정해 동반자 관계에 어긋났다고 비판했다. 반면 박현식 자치행정국장은 협력과 협의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일정 조정 과정에서 여러 사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 결정 사유를 두고는 충분한 해명이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의회와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점에서 갈등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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