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학교 지역업체 활용 주문…삼호고 취업연계 놓고 입장차
영암 학교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참여 준비 요청·지역 업체 활용 확대 주문
영암교육지원청 지역 업체 활용 공감·취업 연계 특성화고 현황 설명
삼호고 지역기업 협약 요구와 일반고 진학 중심 운영 원칙 간 입장차
2023년 11월 13일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2반 회의에서 최무경 위원은 영암 지역 학교들의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참여 준비와 지역 업체 활용 확대를 요청하고 삼호고의 지역 기업 협약을 통한 취업 기회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김광수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 업체 활용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고 윤주헌 삼호고등학교장은 일반고인 삼호고는 진학 중심 운영이 학교 성격에 맞는다고 설명했다.
최무경 위원은 영암 지역 학교들이 2024년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리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영암 지역 학교들의 소방시설 수의계약과 물품구입이 특정 업체에 편중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와 전남 업체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삼호고등학교와 관련해서는 대불국가산단과 삼호중공업 등 지역 기업과 협약을 맺어 지역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물품구입과 계약 과정에서 지역 업체 활용 취지에 공감하며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고, 영암 관내에는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특성화고로 구림공업고등학교와 전남에너지고등학교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주헌 삼호고등학교장은 삼호고는 일반고여서 학생들의 대다수가 진학하고 있으며, 졸업 후 30% 취업을 목표로 하는 방식은 학교 설립 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무경 위원은 영암 지역 학생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 삼호고와 지역 기업 간 협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주헌 삼호고등학교장은 삼호고가 일반고인 만큼 취업 중심 운영과 일정 비율 취업 목표 설정은 학교 성격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지역 산업과 학교를 직접 연계하려는 요구와 일반고의 진학 중심 운영 원칙이 맞서며 입장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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