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 의회 소식 · 2023-11-14

강남여고 이전 놓고 '균형 배치' 공방…의회·교육당국 부적절 판단

이름
김진남
정당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순천 제5선거구 왕조1동

김진남 위원, 강남여고 이전 사유 중 '생활권 확장에 따른 균형적 배치' 타당성 문제 제기

박진수 행정과장, 학구 내 고교 부재와 학생 분포 들어 강남여고 이전 부적절 판단

강남여고 이전 정당성 놓고 학교 측 논리와 의회·교육당국 판단의 입장차 표출

2023년 11월 14일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는 김진남 위원이 강남여고 이전 사유로 제시된 '생활권 확장에 따른 고등학교의 균형적 배치'의 타당성을 따져 물은 가운데, 박진수 행정과장은 학구 내 다른 고등학교가 없고 순천 전체 고교 학령인구의 40%가 해당 인근에 배치돼 있다는 점을 들어 이전이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김진남 위원은 강남여고가 이전 사유로 제시한 세 가지 가운데 '생활권 확장에 따른 고등학교의 균형적 배치'가 정당한지 물었다. 그는 균형적 배치는 기존 지역의 인구 감소나 이전 예정지와의 큰 인구 편차가 있을 때 주민 동의를 거쳐 추진되는 경우가 많은데, 순천 지역 사정을 고려할 때 이번 이전 논리가 타당한지 박진수 행정과장의 견해를 요청했다.

또한 학교가 공식 요청 없이도 수년간 이전 관련 보도와 설명회를 이어온 상황을 언급하며 이 사안을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진수 행정과장은 도교육청 실무진 판단으로는 강남여고 이전이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강남여고 학구 내에는 다른 고등학교가 없고 순천 전체 고교 학령인구 8700여 명 중 약 3500명, 40%가 해당 인근에 배치돼 있어, 학교가 옮겨가면 그 지역 학생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진남 위원은 강남여고가 내세운 이전 사유, 특히 균형적 배치 필요성이 부당하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박진수 행정과장도 현재 인구 분포와 학구 내 고등학교 부재를 근거로 이전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여고 이전의 정당성을 두고 학교 측 논리와 의회·교육당국 판단 사이에 입장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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