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아시아예술융복합창작센터 계획 변경 놓고 재심의 공방
아시아예술융복합창작센터 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 목적 변질 우려와 의회 재심의 요구
사업 목적 유지와 예산 범위 내 조정 가능성 강조, 주민 활용·주차 대책 검토 방침
2023년 3월 15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아시아예술융복합창작센터 부지 선정과 사업 계획 변경, 의회 재심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서임석 위원은 아시아예술융복합창작센터가 당초 본예산 심의 때 제시된 청년예술인 중심 창작공간 계획과 달리, 부지 여건에 맞춰 연면적과 층수, 활용 방식이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민 교류 공간과 공연·전시 기능이 추가되면 사업 목적이 달라지는 만큼 의회의 재심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수완동 부지 선정의 타당성과 다른 후보지와의 연계성 검토가 충분했는지, 인근 주민 민원과 주차 문제 대책이 있는지도 따져 물었다. 아울러 1회 추경에서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건축기획 용역비를 서둘러 편성할 이유가 부족하다며, 부지 재검토 또는 사업 전면 재심의를 요구했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사업 부지와 주된 목적은 당초 계획과 같고, 청년예술인과 일반예술인을 위한 융복합 창작공간 조성이라는 방향도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용역 과정에서 사업비 140억 원 범위에 맞추기 위해 연면적과 층수는 일부 조정될 수 있으며, 이는 행정절차와 심사 과정에서 가능한 범위의 변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연·전시 등 시민과의 공유 기능은 창작 결과물을 보여주는 통상적 범위일 뿐 주민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주차와 민원 문제는 주변 여건과 분산 대책을 검토하겠으며, 부지 변경이나 재심의가 필요할 정도로 사업 목적이 달라진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이두원 문화기반조성과장은 현재 단계에서는 운영 주체를 정한 것이 아니라, 향후 운영계획 수립 과정에서 직영이나 민간위탁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시설은 청년예술인을 위한 공간이지만, 국비와 시비가 투입되는 만큼 예술인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주민들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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