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환복위, 절수기 설치 예비비 집행 지연 따져
절수기 설치 예비비 15억원 긴급 집행 뒤 한 달째 사업 미진행 추궁
특교세 무산·설치 방식 변경·제품 및 납품업체 검토 지연 설명
2023년 3월 15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에서는 절수기 설치 예비비 집행 지연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조석호 위원장은 한 달 전 물 절약을 위해 각 가정에 절수기를 설치하겠다며 예비비 15억원의 긴급 집행 동의를 받았는데도 아직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이유를 따져 물었다. 그는 가뭄과 식수 문제로 절수가 시급한 상황에서 준비도 없이 예비비 집행을 요청한 것 아니냐며, 사업 지연 사유와 향후 추진 계획을 분명히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송용수 기후환경국장은 당초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요청했으나 여의치 않아 예비비를 쓰게 됐고, 처음 계획했던 수도꼭지 탭 방식은 시공상의 어려움이 있어 샤워기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검토가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증을 받은 제품 중 성능이 좋은 제품을 골라야 하는 데다 한꺼번에 납품할 수 있는 업체도 많지 않아 내부 검토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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