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동~문흥동 미개통 도로 18년 표류…추경 반영 촉구에 광주시 재검토
오치동~문흥동 2공구 18년째 미개통, 우회·안전 불편 속 추경 토지보상비 반영 촉구
광주시, 도로 필요성·보상비 규모 재검토 및 현장 점검 방침
2023년 3월 20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오치동과 문흥동을 잇는 미개통 도로 구간의 개통 지연과 토지보상비 반영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정다은 위원은 오치동과 문흥동을 잇는 1.4㎞ 도로가 2004년 계획된 뒤 1공구 570m만 개통되고 2공구 860m는 18년째 미개통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구간이 개통되지 않아 차량이 1.8㎞를 우회해야 하고, AI교육원과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교육연수원, 로파크 등 인근 시설 이용에도 불편이 크다고 말했다.
또 미개통 구간이 불법차고지와 불법주정차 공간으로 쓰이면서 야간 안전과 학교 주변 교통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은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도로예산 기준이 획일적으로 적용돼 토지보상비가 반영되지 않았고, 그 결과 감정이 끝난 7필지가 재평가 대상이 되면서 사업이 더 후순위로 밀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경에서 토지보상비 반영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과 개별 사업 여건을 고려한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이돈국 군공항교통국장은 해당 도로의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현재 잔여필지와 토지보상비 규모를 확인해 조속한 개통과 보상비 산정 문제를 살펴보고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기존 도로사업들도 보상비 부족으로 지연되는 상황이어서 새 사업은 진행 중인 사업이 마무리되는 흐름에 맞춰 추진하려 했다고 설명하면서도, 해당 도로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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