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 의회 소식 · 2023-11-22

경로당 공기질 심각성 공감에도 조사 신뢰성 놓고 입장차

이름
김호진
정당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나주 제1선거구 남평읍, 노안면, 금천면, 산포면, 송월동, 금남동, 성북동, 다도면

경로당 공기질 기준 초과율 56.8% 이상, 환기 부족·곰팡이·부유세균에 따른 어르신 건강위험 지적

보건환경연구원, 44개소 여름철 조사서 곰팡이·부유세균 50% 이상 부적합 확인, 교육·재검·주기 점검 검토

경로당 공기질 문제 심각성 공감 속 조사 방식 신뢰성과 후속 개선 대책 충분성 놓고 입장차

2023년 11월 22일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에서는 경로당 실내 공기질 조사에서 기준 초과 비율이 56.8% 이상으로 나타난 데 대해 김호진 위원이 조사 방식의 과학적 근거 부족과 어르신 건강위험을 지적한 반면, 안양준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철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부적합 시설 교육과 재검, 주기적 점검 검토 등 후속 개선 계획을 설명하며 조사 신뢰성과 대책의 충분성을 둘러싼 입장차가 드러났다.

김호진 위원은 경로당 실내 공기질 조사에서 기준 초과 비율이 56.8% 이상으로 나타난 점을 거론하며 절반 이상이 문제를 보인 상황은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필터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는 방식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환기 부족과 곰팡이·부유세균이 어르신들의 호흡기 질환과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보건복지국과 보건환경연구원이 함께 개선 방안과 가이드라인, 매뉴얼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공기질 검사와 심각성 전달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양준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임의로 선정한 44개소를 여름철에 측정한 결과, 습도와 환기 부족, 청소 및 필터 교환 관리 미흡 등의 영향으로 곰팡이와 부유세균 분야에서 50% 이상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부적합 경로당에 대해서는 당시 교육을 실시했고, 관련 시군과 실국에 결과와 개선 컨설팅 내용을 전달했다며 올해 재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다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수조사는 어렵더라도 계절별·주기적 점검을 검토하고, 시군이 주관적으로 개선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다시 독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호진 위원은 시군의 공문 확인이나 육안 점검 방식은 전수조사로 보기 어렵고 과학적 근거도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안양준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철 측정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부적합 시설에 대한 교육과 재검, 시군 협조를 통해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경로당 공기질 문제의 심각성에는 공감대가 있었지만, 조사 방식의 신뢰성과 후속 개선 대책의 충분성을 두고 입장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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