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 의회 소식 · 2022-09-20

기업도시 진입도로 3054억 증액 공방…금당 풍력 주민 수용성도 시각차

이름
이철
정당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완도 제1선거구 완도읍, 노화읍, 소안면, 보길면

이철 위원장, 기업도시 진입도로 착공·준공 시점과 공사비 증액 경위 집중 추궁

전남도 집행부, 진입도로는 2015년 12월 착공·2022년 12월 준공 예정, 설계변경 반영 총사업비 3054억 원 설명

진입도로 공사비 증액과 금당 해상풍력 주민 수용성 판단 놓고 의회·집행부 시각차

2022년 9월 20일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는 이철 위원장이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공사의 착공·준공 일정과 2700억 원대 턴키 계약이 3054억 원으로 늘어난 경위를 따져 묻자, 집행부는 축중차로 반영 등 설계변경에 따른 증액이라고 설명했고 금당 해상풍력 주민 수용성 판단을 두고서도 입장차가 드러났다.

이철 위원장은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공사의 정확한 착공일과 당초 준공일, 턴키 계약 당시 금액과 이후 설계변경에 따른 증액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그는 최초 계약액이 2700억 원 수준이었다면 현재 3054억 원으로 커진 경위를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하며, 대규모 설계변경이 있었다면 사실상 공사비가 부풀려진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연약지반 개량공사와 축중차로 등 세부 공정별 변경 내역과 금액 자료 제출, 상임위 현장방문 계획도 주문했다. 이어 완도 관산포·화흥포 태양광과 금당 해상풍력 문제를 거론하며, 특히 실제 영향을 받는 주민들의 수용성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김차진 기업도시담당관은 기업도시 진입도로 공사가 2015년 12월 9일 착공됐고 당초 준공 시점은 2021년 12월 9일이었으며 현재는 2022년 12월 9일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턴키 계약 당시 금액은 약 2700억 원이었고 축중차로 반영 등 설계변경으로 90억 원가량이 포함돼 현재 총사업비가 3054억 원이 됐다고 답했다.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완도 지역 태양광과 풍력 사업은 주민 수용성이 가장 중요하며, 금당 풍력 문제도 주민들과 직접 협의하면서 접점을 찾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배용석 해상풍력산업과장은 금당에서 2시간 이상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10개 마을 중 가학리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참석한 다른 마을 주민들로부터는 특별한 반대 의견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업도시 진입도로를 두고 이철 위원장은 최초 2700억 원 수준의 공사가 3054억 원으로 늘어난 것은 사실상 공사비가 크게 불어난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김차진 기업도시담당관은 축중차로 반영 등 설계변경에 따른 90억 원가량의 증액이 포함된 것일 뿐이라고 설명해 양측 인식 차이를 드러냈다.

해상풍력과 관련해서도 이철 위원장은 실제 영향권인 가학리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집행부는 참석 주민들 사이에서는 뚜렷한 반대 의견을 듣지 못했다고 밝혀 주민 수용성 판단을 놓고 시각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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