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수장보존센터 추경 용역비 놓고 시각차…안평환 “신중해야” 김요성 “신규 건립 필요”
안평환, 광역수장보존센터 추경 용역비 편성 배경·사업 타당성 점검
김요성, 광주·전남 공동수장고 구상과 기존 수장고 포화에 따른 신규 건립 필요성 설명
추경 선행 용역의 적절성·신규 건립 필요성 둘러싼 시각차 표출
2023년 7월 17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광역수장보존센터 건립용역비 추경 편성과 신규 건립 필요성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안평환 위원은 광역수장보존센터 건립용역비 1억 원이 추경에 편성된 배경을 묻고, 이 사업이 2024년 국비 확보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어 광역수장보존센터 한 곳을 새로 만드는 데 충분한 사업 타당성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기존 수장고 활용 방안을 먼저 마련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수장고가 전시·교육·체험 등 문화 융복합시설로 활용되는 추세를 언급하며, 광주시가 박물관·미술관 등 기존 문화시설의 활용 증진 방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사업은 추경보다 내년도 본예산에서 더 정확히 준비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이 사업이 광주·전남 상생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전남이 부지를 제공하고 광주시가 건물을 지어 공동 수장고로 사용하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남도와의 협의는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현재는 내부적으로 장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역사민속박물관과 시립미술관은 물론 호남학진흥원 수장고도 95% 안팎의 포화 상태라며, 기존 수장고는 한계에 이르러 장기적 관점에서 신규 수장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수장고는 단순 보관을 넘어 연구·전시·교육·체험 기능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평환 위원은 기존 수장고와 문화시설의 활용 방안을 먼저 정비한 뒤 신규 건립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기존 수장고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워 장기적 안목에서 신규 광역수장보존센터 건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추경을 통한 선행 용역 추진의 적절성과 신규 건립 필요성을 둘러싸고 양측의 시각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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