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지역 작가 참여 놓고 충돌…시민 참여 확대도 쟁점
박희율 위원, 광주비엔날레 시민 외면 지적과 시민 참여 확대·티켓 강매 여부 점검 촉구
김요성 실장, 관람객 50만명 돌파·통합이용권 연계 성과 설명과 티켓 강매 부인
광주비엔날레 지역 작가 참여 기준과 참여 폭을 둘러싼 평가 충돌
2023년 10월 20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광주비엔날레의 시민 참여 실효성과 지역 작가 참여 폭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박희율 위원은 광주비엔날레가 과거와 달리 시민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바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관람객 증가가 실질적인 시민 참여 확대를 뜻하는지와 티켓 강매 여부를 따져 물었다.
아울러 이번 비엔날레에 광주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 참여가 79명 중 3명에 그쳤다며, 지역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위원은 내년 30주년 행사에서는 국내와 지역 작가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광주비엔날레가 최근 몇 년 사이 처음으로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시민도슨트증 시범 운영과 파빌리온 활성화, 통합이용권과 관광상품 연계 등이 관람객 확대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티켓 강매는 없었고 디자인비엔날레 연계 통합이용권과 여행사 패키지 상품 등을 통해 참여를 유도했다고 밝혔다.
작가 참여와 관련해서는 전체 79명 가운데 광주 출생자와 지역 작가를 포함해 17명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주소지를 두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순수 지역 작가는 3명이라며, 향후 지역 작가 인센티브 방안도 비엔날레 측과 고민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의 핵심 충돌은 지역 작가 참여 폭을 어떻게 보느냐에 있었다. 박희율 위원은 광주에서 실제 활동하는 작가가 3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지역 예술계가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요성 실장은 광주 출생자와 지역 작가를 포함하면 17명이 참여했다고 설명하며 참여 폭이 적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지역 작가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를 놓고 사실관계와 평가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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