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행자위, Y프로젝트 물 10만톤 확보 가능성 놓고 입장차
채은지 위원, Y프로젝트 하루 10만톤 물 확보 근거와 관계기관 협의 필요성 집중 질의
집행부, 영산강 평상시 유량과 하상여과공법 근거로 하루 10만톤 확보 가능 설명
하상여과수 방식 공감 속 10만톤 확보 가능성과 협의 범위 놓고 입장차
2023년 11월 7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Y프로젝트의 하루 10만톤 물 확보 가능성과 관계기관 협의 범위를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채은지 위원은 Y프로젝트에서 하루 10만톤의 물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의 근거를 따져 물으며, 하상여과수 방식으로 실제로 그 물량이 가능한지 검토가 충분했는지 질의했다. 또 최근 발표된 영산강·섬진강·제주권 유역물관리종합계획에서 영산강의 수량 부족과 수질 문제가 지적된 점을 들어 물 확보의 타당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영산강 활용과 국가하천 내 시설 설치 과정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뿐 아니라 농어촌공사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도 필요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하천에 최소 30만톤의 물이 지속적으로 흐르고 있고, 이 가운데 하상에 스며드는 물을 200m 간격 시설로 끌어올려 다시 상류로 보내는 방식이어서 하루 10만톤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뭄 때는 하상여과수를 유지용수보다 식수로 우선 활용하는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또 하상여과수만을 활용하는 경우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가 중심이라고 했지만, 장성호·담양호·광주호 등 외부 공급용수를 끌어오는 전제라면 농어촌공사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정정했다. 아울러 위원의 지적을 반영해 10만톤 확보 가능성은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재욱 친수공간과장은 해당 방식이 지하수 취수가 아니라 흐르는 물을 여과해 받는 하상여과공법이라며, 평상시 30만톤이 흐르는 만큼 그중 10만톤 확보는 가능하다고 설명했고, 농어촌공사와는 장성댐·담양댐 용수 활용 문제로 한 차례 협의했으나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양측은 하상여과수 방식으로 물을 확보해야 한다는 논의의 틀에는 공감했지만, 확보 가능성에 대한 판단 강도에서는 온도차를 보였다. 채 위원은 영산강의 수량 부족 문제와 전문가 의견을 근거로 하루 10만톤 확보에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
반면 답변측은 평상시 유량을 토대로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또 협의 대상 기관을 두고도 채 위원은 농어촌공사를 포함한 폭넓은 협의를 요구한 반면, 답변측은 하상여과수 자체만 놓고 보면 영산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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