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항 이전 갈등 속 함평 대안·분리 이전 검토
광주·전남 공항 이전 갈등 배경과 무안 통합·함평 분리 이전 검토 여부 질의
광주시, 무안 이전 지연 속 함평 등 대안과 군·민간공항 분리 이전 가능성 검토 설명
2023년 11월 8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광주·전남 공항 이전 갈등 배경과 무안 통합 이전 원칙, 함평 대안 및 군·민간공항 분리 이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수기 위원은 최근 광주·전남이 민간·군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대립하는 배경으로 2018년 협약 폐기 발언이 거론되고 있다며, 당시 협약의 내용과 발언 경위를 물었다. 이어 전남이 무안 통합 이전 원칙을 고수하는 가운데 광주시는 민간공항을 무안으로 보낼지, 군공항은 함평으로 보내는 분리 이전까지 검토하는지 질의했다.
또 함평이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유치 의향을 밝힐 경우 전남의 동의 없이도 군공항 이전 절차가 가능한지, 이후 민간공항 이전 방향도 다시 검토될 수 있는지 따져 물었다.
박갑수 군공항이전본부장은 2018년 협약에는 2021년 12월까지 민간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하는 내용이 담겼지만 이후 여러 사정으로 지켜지지 못했고, 광주와 전남은 그동안 관련 부서와 정무라인 등을 통해 계속 소통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이 먼저 해결돼야 민간공항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전남도는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을 요구하고 있어 서로 인식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또 광주시는 무안만 고집할 경우 이전이 무산될 가능성을 우려해 함평 등 다른 대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분리 이전 가능성도 하나의 대안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은 국방부 장관 권한이고, 함평이 유치 의향을 제출하면 국방부가 1곳 또는 복수 지역을 정할 수 있으며 이후 후보지와 이전부지는 관계 부처와 지자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에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광주 군공항은 국방부 소유의 군사시설이어서 군공항이 이전하면 활주로와 지원시설도 함께 없어지므로 군공항만 옮기고 민간공항을 광주에 남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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