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비 체육센터 9억 반납 놓고 공방…부지 난항 vs 관리·소통 부실
심창욱 위원, 서구 반다비 체육센터 교부금 9억 원 반납 경위와 시·구 관리·감독 부실 추궁
답변측, 부지 확보 난항과 사업 구조 문제로 기간 내 추진 불가해 반납 불가피 설명
신규 건립 홍보와 실제 공모 계획, 이해관계자 소통 책임 범위 둘러싼 인식차 노출
2023년 11월 21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서구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 교부금 9억 원 반납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심창욱 위원은 사업 추진 의지와 시·구의 관리·감독, 장애인단체 대상 소통 부실을 지적했고, 답변측은 부지 확보 난항과 사업 구조 변경 등으로 반납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심창욱 위원은 서구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공모로 확보한 교부금 9억 원을 3년간 보유하다가 반납한 경위를 따졌다. 그는 서구가 사업 추진 의지를 갖고 있었는지, 시가 관리·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물었다.
또 장애인단체와 이용 기대자들에게 취소 과정과 사유를 사전에 설명하거나 의견을 들은 적이 있는지도 질의했다. 아울러 서구청이 애초 부지까지 안내하며 건립 계획을 알렸는데도 결과적으로 사업이 무산된 이유가 무엇인지 캐물었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서구가 신청해 선정된 사업이었지만 이후 부지 확보가 어려워 기간 내 추진이 힘들어졌고, 서구의 취소 공문에 따라 시가 반납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사업이 자치구 주관 사업이어서 시와 서구가 새 부지 확보를 위해 협의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으며, 장애인단체와의 사후 소통이 부족했던 점은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부호 체육진흥과장은 서구 반다비 체육관이 처음부터 노후 복지관 철거 후 복지관과 체육관을 함께 짓는 방식으로 공모를 거쳐 국비를 확보한 사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별도 건립 요구 등이 있었지만 시는 반납하지 않고 추진하려고 서구와 계속 협의했으며, 소통과 진행 과정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다시 살펴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심창욱 위원은 서구가 신규 건립을 약속하고도 충분한 설명 없이 사업을 접었고, 시 역시 관리·감독과 소통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봤다. 반면 답변측은 부지 확보 난항과 사업 구조 변경, 장애인단체 의견 차이 등이 겹치며 불가피하게 반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구청이 처음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홍보했고 실제로 어떤 계획으로 공모에 참여했는지를 두고 질의자와 답변측의 인식 차가 드러났다. 사전 조사와 이해관계자 소통 책임을 어디까지 누구에게 물을 것인지를 놓고도 입장 차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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