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욱 "대극장 조명 미교체는 관리 실패"…답변측 "예산 우선순위 따른 공사"
심창욱 위원, 광주FC 유치원생 관람 무산 민원 확인 요청·예술의전당 대극장 조명 미교체 홍보 문제 제기
답변측, 유치원생 민원 사실관계 확인·대극장 조명은 예산 범위 내 우선순위 공사였다는 설명
대극장 기본 조명 미교체를 둘러싼 계획 부실·관리감독 실패 지적과 예산 한계 해명 대립
2023년 12월 4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광주FC 유치원생 관람 무산 민원과 예술의전당 대극장 리모델링 조명 미교체 문제를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심창욱 위원은 광주FC 경기 때 선수와 함께 입장한 유치원생들이 정작 좌석이 없다는 이유로 관람하지 못하고 돌아갔다는 민원이 사실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예술의전당 대극장 리모델링에 290억원 안팎의 예산이 투입됐는데도 30년 된 기본 조명을 교체하지 않은 채 전면 교체한 것처럼 홍보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공사 기간 연장에도 추가 비용이 없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필요한 공정을 빼고 예산을 맞춘 것 아니냐고 따졌다. 또 이런 방식이 반복되면 추가 예산 투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계획 수립과 관리·감독 책임을 물었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유치원생 입장 민원은 확인해 보겠다고 했고, 대극장 조명 문제도 예산 범위 안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내용을 정확히 점검하고 향후 사업 관리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영문 예술의전당장은 대극장 리모델링 당시 내부 선로 등 인프라와 일부 특수 조명은 정비했지만 30년 된 기본 조명기 자체는 예산 문제로 교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임 후 현장을 점검한 결과 미흡한 부분이 적지 않았다며, 무대 시스템 등에 많은 예산이 들어가 다른 부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심창욱 위원은 대규모 리모델링을 하면서도 핵심 설비인 기본 조명을 교체하지 않은 것은 계획 부실이자 관리·감독 실패라고 봤다. 반면 답변측은 한정된 예산 안에서 우선 필요한 공정부터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명 교체가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심 위원은 공기 연장과 예산 미반영이 결국 추후 추가 재정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고, 답변측은 우선 사실관계와 누락된 부분을 다시 확인해 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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