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 의회 소식 · 2024-05-14

녹색에너지연구원 나주 분원 인력 이전 놓고 '사실상 철수' vs '조직 효율화'

이름
이재태
정당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나주 제3선거구 빛가람동

이재태, 녹색에너지연구원 나주 분원 인력 이전은 사실상 철수이자 전남 발전계획 역행 비판

강상구, 녹색에너지연구원 조직개편은 지휘 통솔과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재편 강조

나주 거점 약화 우려와 조직 효율화 통한 사업 확대론의 입장차

2024년 5월 14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회의에서는 녹색에너지연구원 나주 분원 인력 이전을 두고 이재태 위원이 사실상 철수이자 전남의 에너지 산업 육성 방향과 지역 발전 전략에 어긋난다고 지적한 반면,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재편일 뿐 나주 사업과 협업은 지속·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태 위원은 녹색에너지연구원 조직개편으로 나주 분원 인력이 사실상 철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는 전라남도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주 분원이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설치됐는데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철수하는 것은 '먹튀'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또 나주시와 연구원이 그간 다수의 사업과 재정 협력을 해왔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번 조치가 지역 발전과 에너지 산업 육성 전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관리 편의가 아니라 전남의 미래 발전 방향에 맞는 선택과 집중이 무엇인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개편이 부서장 과다에 따른 비효율을 줄이고 원장의 지휘 통솔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조직 재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주 관련 업무 비중이 여전히 크고, 인력을 한곳에 집중해도 나주 사업과 협업은 지속되며 오히려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조치는 재정 문제나 특구 사업 종료 때문이 아니라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조직이 더 효율적으로 정비되면 앞으로 더 많은 인력이 나주로 갈 수 있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이재태 위원은 나주 분원 인력 이전을 사실상 철수로 규정하며, 이는 전남의 에너지 산업 육성 방향과 지역 발전 전략에 어긋난다고 봤다. 반면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를 철수가 아닌 조직 효율화와 통합 운영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결국 한쪽은 지역 거점 약화와 정책적 후퇴를 우려했고, 다른 한쪽은 역량 집중을 통한 사업 확대와 협업 지속을 강조하며 입장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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