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 의회 소식 ·

이재태, 광주~나주 철도 노선 변경 책임론 제기…전남도는 고심 끝 수용

이름
이재태
정당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나주 제3선거구 빛가람동

이재태 의원, 광주시 예타 중 노선 변경 추진의 타당성과 책임론 제기

전남도, 광주시 일방 추진에 유감 표명 속 사업 지연·도민 피해 우려로 노선 변경 수용

광주·전남 광역철도 노선 변경을 둘러싼 책임 공방과 공동 대응 입장 표명

2024년 5월 22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에서는 나주~광주 광역철도의 효천역 경유 노선 변경을 놓고 이재태 의원이 광주시의 협의 없는 추진과 그에 따른 사업비·예타 부담 증가 가능성을 문제 삼은 반면,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광주시의 일방적 요청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사업 지연과 도민 피해를 막기 위해 전남도가 현실적으로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재태 의원은 나주~광주 광역철도가 광주·전남 상생의 대표 사업이자 비수도권 광역철도의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광주시가 예비타당성 조사 중 상무역 경유 노선을 효천역 경유로 바꾸기 위해 국토부에 예타 중지를 요청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어 노선 변경으로 사업 길이와 사업비가 늘고 경제성에도 불리해질 수 있는데도 전남도가 동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따져 물었다. 또한 광주시의 짧은 용역 기간과 적은 용역비로 노선 변경 타당성 검토가 충분하겠느냐고 지적하며, 사업이 무산될 경우 노선 변경을 요구한 광주시에 정책적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공동혁신도시 활성화와 시도 상생발전을 위해 전남도가 최초 제안한 사업으로, 이동시간 단축과 교통 혼잡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시의 노선 변경 요청이 사전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지만, 시도 간 합의 지연으로 사업이 늦어지거나 취소되면 결국 도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고심 끝에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효천역 경유 노선은 경제성 감소와 사업비 증가 우려가 있으며, 전남도는 당초 현 노선으로 우선 추진한 뒤 추후 변경하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업 기간 연장으로 완공 시점이 1년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광주시가 예타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요구하고 전남도와 나주시, 광주시가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태 의원은 광주시가 협의 없이 노선 변경을 밀어붙여 사업비와 예타 부담을 키웠다고 비판하며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광주시의 일방적 추진에 유감을 나타내면서도 사업 지연과 도민 피해를 막기 위해 현실적으로 노선 변경을 수용하고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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