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 에듀테크 박람회 예산·참여인원 산정 공방
박희율 위원, 에듀테크 미래교육박람회 예산 급증·1만 명 목표 현실성 집중 추궁
박철신 정책국장, 장소 변경 따른 예산 증액·대규모 방문 가능성 설명
박람회 예산 편성·참여인원 산정 적정성 둘러싼 시각차
2024년 2월 1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에듀테크 미래교육박람회 예산 편성과 예상 참여인원 산정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박희율 위원은 미래교육기획과가 2024년 12월 이틀간 개최를 추진하는 에듀테크 미래교육박람회의 취지와 운영방안을 물은 뒤, 지난해 유사 행사에 비해 예산이 1천만 원 내외에서 2억5천만 원으로 크게 늘어난 이유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특히 운영용역비 2억 원과 시설임차료 등의 산출근거가 불명확하다며 예산을 먼저 세워놓고 행사 내용을 짜맞춘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실제 운영시간이 14시간 정도에 불과한데 참여인원을 1만 명으로 잡은 것은 시간당 800명 수준이라며 현실성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박 위원은 행사 시기를 12월로 잡은 이유도 물으며 전반적인 계획 재검토를 요구했다.
박철신 정책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교사들이 AI 코스웨어와 에듀테크를 직접 체험하고 수업 활용 사례를 공유하도록 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미트업데이는 장소 구조상 체험과 교류에 한계가 있어 올해는 김대중컨벤션센터를 활용해 접근성과 소통 효과를 높이려 한다고 밝혔다.
예산 증액과 관련해서는 컨벤션센터 임차료가 반영됐고, 과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소프트웨어체험축전의 부스 설치·운영 산출근거를 바탕으로 편성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또 AI소프트웨어체험축전의 경우 실제로 1만5천 명에서 2만 명 정도가 방문한 통계가 있어 해당 시간 안에 1만 명 방문도 물리적으로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세부 산출근거와 운영계획은 TF 운영을 통해 구체화해 다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율 위원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예산과 14시간 운영 기준 1만 명 참여 목표가 비현실적이라고 보고 계획 전반의 타당성을 문제 삼았다. 반면 박철신 정책국장은 행사 장소 변경에 따른 임차·운영비 증가와 기존 대규모 행사 방문 통계를 근거로 예산과 인원 설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이번 질의에서는 박람회 예산 편성과 예상 참여인원 산정의 적정성을 둘러싼 견해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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