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용 문화예술 전문성 공방…재단 독립성·국비 확보도 쟁점
명진 위원, 노희용 후보자 문화예술 전문성·철학과 재단 독립성 확보 방안 집중 질의
노희용 후보자, 문화행정 참여 경험과 독립적 사업 구조 확립·국비 확보 추진 강조
2024년 4월 23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는 노희용 후보자의 문화예술 전문성과 철학, 재단의 자율성·독립성 확보 방안, 국비 공모사업 감소 대응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명진 위원은 노희용 후보자가 문화수도정책관과 문화관광정책실장 재직 기간이 짧았던 점을 들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깊은 이해가 충분한지 따져 물었다. 또 동구청장 시절 복지에 더 방점을 둔 것 아니냐며, 문화정책으로 내세울 만한 성과가 무엇인지 질의했다.
아울러 총선 출마 당시 도시문화연구소 보도자료에서도 문화예술에 대한 직접적인 관심이 드러나지 않았다며 후보자의 문화예술 철학을 물었다. 명 위원은 행정관료·정치인 출신 인사가 문화재단 대표를 맡을 경우 재단의 자율성·독립성·전문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광주시와 재단 간 수평적 관계와 독립성 확보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비 공모사업 수주액이 올해 감소한 배경과 향후 확보 계획도 설명해 달라고 했다.
노희용 후보자는 문화행정 전담 경력만을 말한 것이 아니라 경제·홍보·복지 부서에서도 문화예술인들과 관계를 맺으며 행정과 문화예술의 접점을 경험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수도정책관과 문화정책실장 재직 시기 아트페어와 국제미술전람회 준비, 전통문화관 개관, 빛고을시민문화관 건축 과정,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및 연차별 실시계획 수립 등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동구청장 시절 '문화중심 행복동구'를 내걸었고, 문화는 인간 삶의 총체인 만큼 재단 운영에는 자율성·권한·예산의 독립성과 구성원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 경험이 오히려 문화재단의 독립성 확보와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충분한 기금과 사업수익 기반을 마련해 시의 통제에서 벗어난 독립적 사업 구조를 점진적으로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비 감소는 정부 예산 삭감 영향이 크다면서 광역재단연합회와 국회의원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아시아문화전당 사업 활성화도 지역 문화예술 지원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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