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비엔날레전시관 설계공모 의혹 추궁…강기정 “확인 후 답변”
신수정 의원, 비엔날레전시관 설계공모 절차·위원 구성 의혹 및 행사 운영 대책 추궁
강기정 시장, 설계공모 쟁점 재확인·대표이사 연장계약 검토·사무처장 공모 방침
2024년 6월 4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본회의에서는 비엔날레전시관 건립 설계공모 절차와 심사위원 구성 논란, 비엔날레 운영 공백 대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신수정 의원은 비엔날레전시관 건립 설계공모가 다른 사업과 달리 특수하게 진행됐다며 절차와 위원 구성에 문제가 있었는지 따졌다. 특히 심사위원이 위촉된 뒤 열흘 남짓 만에 사퇴하고 이후 당선작과 연관된 점, 퇴직 공무원의 활동 문제 등이 일반 시민의 눈에도 의혹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비엔날레 대표이사 임기 종료와 사무처장 공백 상황에서 9월 개막을 앞둔 행사 준비와 운영 대책도 물었다. 또 시가 공공건축 설계공모 제도 개선 방침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문제를 인지한 만큼 보다 구체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기정 시장은 비엔날레전시관 설계공모 방식과 관련한 문화예술계의 문제 제기는 알고 있으며, 국제지정공모 대신 공모방식을 택한 것은 설계비와 추가 변수 등을 고려한 시의 방침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운영위원의 자격과 심사위원 겸임 가능 여부, 심사위원 위촉 뒤 사퇴한 인사의 당선작 연관성, 재단 내부인사의 심사 참여 문제 등은 실무 답변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확인 뒤 다시 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임기 종료 뒤에도 행사 종료 시점까지 연장계약을 검토하고, 공석인 사무처장은 공모를 통해 선임해 재단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설계공모 제도와 운영 전반에서 보완할 부분은 고치되, 법과 제도에 어긋나지 않는 취업은 원칙적으로 가능하더라도 부적절한 행위가 없도록 복무지침 관리와 운영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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