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교육위, IB 확대·교육장 임용 방식 놓고 공방
전남 교육위, 지방소멸 대응 IB 교육 확대와 2028 수능 연계 논의
교육장 임용 방식, 청렴도 격차, 양성학교 시설 개선·사업 집행률 관리 요구
2024년 7월 25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는 IB 교육 확대와 2028년 수능 연계 가능성, 교육장 임용 방식, 교육지원청 청렴도 격차, 양성학교 시설 개선 예산과 지방교육청 사업 집행률 관리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서대현 위원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의 한 해법으로 IB 교육 확대 필요성을 제기하며 2028년 논술형 수능과의 연계 가능성, 서울대 연구보고서 검토, 경기도 등 타 시도 확대 사례를 언급하고 전남도 예산과 대상 학교를 대폭 늘릴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이어 교육장 임용 방식과 관련해 공모제·주민추천제 확대 가능성을 질의했고, 교육지원청 청렴도 조사에서 지역별 격차가 반복되는 점, 양성학교 시설 개선 예산 반영, 지방교육청 사업 집행률 저조 문제에 대한 관리도 요구했다.
황성환 부교육감은 IB 교육의 장점과 필요성에는 동의하면서도 2028년 수능에서 논술형 항목이 확대된다고 곧바로 IB 교육 효과와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수능 체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IB 교육은 프로그램의 효과와 단점을 함께 고려해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순한 양적 확대보다 교사 연수와 교육 현장의 설득, 티칭을 코칭으로 바꾸는 수업 철학 정착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희망 학교에 대해서는 예산 등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백도현 교육국장은 IB가 국제대학이나 국제학교 진학을 위한 인증 프로그램의 성격이 있으며, 프로그램 사용료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IB의 여러 요소 가운데 비판력, 탐구력, 자기주도 학습 등은 이미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전남 전체로 양적으로 확대하기보다는 나주 혁신도시나 여도처럼 수요가 있는 특정 지역·학교에서 시행한 뒤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교육장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현재의 심사와 평정 자료를 바탕으로 교육감이 임용하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다만 서 위원이 공모제나 주민추천제 확대 필요성을 제기하자 교육감에게 관련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청렴도 평가와 관련해서는 교육청 단위 평가가 매년 전수조사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일부 기관을 돌아가며 평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서 위원이 낮은 점수를 받은 기관에 대한 관리 필요성을 지적하자 향후 결과를 다시 살피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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