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미래교육 박람회 90억 편성 두고 타당성 공방
전남교육청 미래교육 박람회 사업, 90억 원 편성 근거와 70억 원 행사 용역비 산출 타당성 논란
교육부 공동주최·재원 확보와 학생 실효성, 학교급식 운영 예산 성격을 둘러싼 질의
2023년 6월 7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는 미래교육 박람회 사업의 추진 내용과 예산 편성 근거, 학교급식 운영 예산의 성격을 둘러싼 논의가 진행됐다.
박종원 위원은 미래교육 박람회 사업의 목적과 주요 내용, 개최 시기와 장소, 총사업비 90억 원의 편성 근거를 따져 묻고, 특히 70억 원으로 잡힌 행사 용역비 산출의 타당성과 교육부 공동주최·재원 확보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 이 사업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무엇이 돌아가는지, 그리고 학교급식 운영 예산이 조식 지원인지 여부와 운영 주체, 현장 부담 가능성도 함께 질의했다.
최정용 정책기획과장은 전남교육이 학령인구 감소와 디지털 전환, 다문화 확대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어 이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민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5일간의 박람회를 내년 5월쯤 추진할 계획이며, 70억 원은 행사 기간에 들어갈 비용을 원가 계산해 마련한 것으로 실제 집행은 명시이월로 내년에 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와 공동주최를 논의 중이고, 장소는 각 지자체 공모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정하겠다고 했다. 학교급식 운영 예산에 대해서는 조식이 아니라 아침에 조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이며, 인건비와 운영 방식은 TF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성환 부교육감은 위원 지적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부와의 공동주최 문제와 예산 협의가 아직 실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박람회를 이벤트성으로 보지 않도록 학생과 교사, 지역 전문가,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절반 이상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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