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원장 후보 청문회, 전문성 편중·리더십 놓고 공방
채은지 위원, 최치국 후보자 전문성·인력충원 계획의 교통·도시 분야 편중과 조직문화 리더십 검증
최치국 후보자, 종합 정책 경험 기반 운영 가능성과 공학 분야 정상화 후 균형 채용 방침 강조
광주연구원 운영 균형성과 과거 의혹 관련 리더십 적격성 놓고 공방
2023년 8월 21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광주연구원원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는 최치국 후보자의 전문성 편중 논란과 인력충원 구상의 균형성, 과거 의혹을 둘러싼 리더십 적격성과 관련한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채은지 위원은 최치국 후보자의 학력과 연구 경력이 교통·도시 분야에 집중돼 있어 광주연구원장으로서 다양한 분야를 균형 있게 총괄할 수 있는지 물었다. 이어 후보자가 제출한 인력충원 계획 역시 교통과 도시계획 분야에 치우친 것처럼 보인다며, 다른 연구 분야의 시급성을 어떻게 판단했는지 따져 물었다.
또 광주연구원 통합·분리 과정에서 누적된 조직 내부의 혼란을 언급하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 리더십이 중요한데, 과거 지방공기업평가연구원 이사장 재직 시 지원금 몰아주기와 출장비 지원 의혹이 제기된 점을 문제 삼았다. 채 위원은 행안부 조사 결과가 실제로 통보됐다면 관련 자료를 제출해 의혹을 해소하라고 요구했다.
최치국 후보자는 자신의 전공이 교통과 도시에 가깝지만 지방연구원과 지방행정에서 종합 정책을 다뤄온 경험이 있어 특정 분야에 매몰되지 않고 연구원을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통과 도시계획 분야 인력 충원 방침에 대해서는 현재 연구원 인력이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이어서 정상화가 필요하며, 앞으로는 시와 의회와 협의해 분야별로 균형 있게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하반기 채용 인력은 실제 연구 투입 시점이 늦어 내년 연구과제에 대비한 인력풀 차원에서 검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의혹과 관련해서는 행안부 조사 결과 자신과 관련한 처벌이나 특정 조치는 없었고, 통보받은 자료의 제출 가능 여부도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채은지 위원은 후보자의 전문성과 인력충원 구상이 교통·도시 분야에 치우쳐 있어 연구원 운영의 균형성이 부족할 수 있다고 봤다. 반면 최치국 후보자는 현재 인력 구조상 공학 분야 보강이 필요한 정상화 과정이며, 이후에는 전체 분야를 균형 있게 채우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과거 평가원 재직 시절 제기된 지원금 몰아주기 의혹을 두고도 채 위원은 조직문화와 리더십의 적격성을 문제 삼았지만, 최 후보자는 조사 결과 자신과 직접 관련된 문제는 없었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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