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시장역 엘리베이터 지연 놓고 공방…해결 의지 vs 현실 제약
강수훈 위원, 양동시장역 엘리베이터 설치와 용역 추진 지연 사유 집중 질의
도시철도공사, 시공사 교체에 따른 재개발 순연과 대상지 저촉으로 설치 어려움 설명
엘리베이터 설치 지연 책임과 해결 의지 놓고 위원회와 공사 측 견해차 표출
2023년 11월 9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양동시장역 엘리베이터 설치 지연과 관련한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강수훈 위원은 재개발 지연을 이유로 설치와 용역 추진을 미루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한 반면, 공사 측은 시공사 교체에 따른 재개발 순연과 대상지 저촉 등으로 당장 추진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강수훈 위원은 양동3구역 재개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된 상황에서 양동시장역 엘리베이터 설치를 재개발과 연계해 미루는 이유를 따져 물었다. 또 관련 용역비를 세워놓고도 용역을 진행하지 않는 이유와 예산의 이월 또는 불용 가능성, 내년 추진 계획이 있는지도 질의했다.
아울러 상가 저촉과 교통체증 등을 이유로 설치를 포기한 것인지, 실제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협의가 있었는지도 확인했다.
조익문 사장은 시공사가 쌍용건설에서 포스코로 교체되면서 재개발 일정이 예상보다 1년가량 순연돼 아직 용역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상황이 개선되길 기대하며 예산을 살리고 싶지만, 현재로서는 양동3구역 재개발이 진행되기 전까지 엘리베이터 설치가 어렵다고 본다고 답했다.
문희주 기술운영처장은 엘리베이터 설치 예정 위치의 상가가 양동3구역 재개발사업 대상지에 포함돼 있어, 공사를 하려면 해당 상가를 재개발 대상지에서 제외하는 절차가 필요한데 재개발조합이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강수훈 위원은 재개발 지연과 상가 저촉 등을 이유로 엘리베이터 설치와 용역 추진이 멈춘 것은 변명에 불과하다며,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조익문 사장과 문희주 기술운영처장은 시공사 교체에 따른 재개발 지연과 대상지 규정 등 현실적 제약 때문에 당장 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엘리베이터 설치 지연의 책임과 해결 가능성을 두고 양측의 견해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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