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이사장 후보 청문회, 의혹 연관성 공방과 개선 약속
최지현 위원, 전임 이사장 사임 배경과 계약·인사 공정성 논란 속 후보자 연관성 추궁
김병수 후보자, 카르텔·계약 의혹 전면 부인과 교육·점검·안전관리 강화 방안 제시
구조적 책임론과 후보자 연관성 문제 제기 맞선 전면 부인 및 조직 개선 약속의 인식차
2023년 11월 16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광주환경공단이사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는 전임 이사장 체제에서 불거진 계약·인사 공정성 논란과 조직 내 갈등, 안전 문제를 둘러싼 후보자 책임 및 연관성 여부와 관련한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최지현 위원은 김성환 전 이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임한 배경과 공적 지위를 사적으로 활용했다는 논란에 대한 후보자의 인식을 물었다. 이어 환경공단 내부의 계약 불공정, 인사 공정성, 내부 갈등 문제 속에서 김병수 후보자가 이른바 카르텔의 한 인물로 거론되는 이유와 이에 대한 입장을 따져 물었다.
최 위원은 관료 출신인 후보자가 공단의 고질적 갈등과 사업소 운영 문제, 안전사고, 계약 번복 논란을 해결할 실질적 경영능력을 갖췄는지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아울러 사업소의 자율성과 민주성을 살리면서도 조직 전반을 통제할 구체적 방안과 경영평가에서 드러난 안전 문제의 원인 인식도 확인하려 했다.
김병수 후보자는 김성환 전 이사장의 사임은 정치적 판단으로 보인다면서도 자신이 평가하거나 규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계약 논란이나 카르텔 의혹에 관여했다는 주장은 환경공단에 발을 딛기 전 일로서 전혀 알지 못했고, 자신과 관련됐다는 내용은 완전한 허위라고 부인했다.
그는 과거 환경 관련 업무와 조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계약 업무가 법령과 규정에 맞게 추진되도록 교육과 점검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 인사와 조직 융합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영평가의 낮은 점수 원인으로 안전사고와 효율성 문제를 들며, 안전의식 교육과 담당 인력 보강, 유해요소 사전 차단 등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현 위원은 후보자가 전임 이사장 체제에서 불거진 계약·인사 논란과 조직 내 불신 구조를 해소할 적임자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김병수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은 허위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향후 제도와 조직 관리를 통해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현안의 구조적 책임과 후보자의 연관성 여부를 둘러싼 문제 제기와, 후보자의 전면 부인 및 개선 약속 사이에 인식 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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