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진산 이사 책임론 추궁…김병수 “희망원 위탁 경위는 잘 몰라”
신수정 위원, 진산 등기이사로서 희망원 위탁 운영 문제에 대한 책임 의식과 개선 노력 질의
김병수 후보자, 이사회는 운영계획·예산 의결 역할 수행했으며 희망원 위탁 변경 경위는 상세히 알지 못한다는 입장
등기이사 책임 범위와 희망원 운영 문제 해결 관여 정도를 둘러싼 인식 차 표출
2023년 11월 16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광주환경공단이사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는 김병수 후보자의 진산 등기이사 재직 당시 희망원 위탁 운영 문제에 대한 책임 의식과 실제 관여 정도를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신수정 위원은 김병수 후보자가 진산법인 등기이사로서 중요한 결정에 참여하면서도 책임과 권한이 없다고 본 취지를 재차 확인하며, 등기이사로서의 책임감과 권한의 무게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물었다. 이어 진산이 장기간 희망원을 위탁 운영하는 과정에서 도덕성, 공신력, 재정 및 조직 운영, 인적자원 관리 등의 문제로 재위탁되지 못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를 알고 있었는지 따졌다.
특히 후보자의 임기 중 관련 결정이 이뤄진 만큼 문제 해결과 개선을 위해 이사로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질의했다. 아울러 이런 문제 인식과 해결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더 큰 조직인 환경공단을 어떻게 책임 있게 이끌 수 있겠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병수 후보자는 진산이 비영리법인인 만큼 일반적인 사업 조직과는 성격이 다르지만, 이사회는 운영 계획과 예산 등 주요 사항을 의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은 진산 이사로 참여한 기간이 2~3년에 불과해 그 이전 상황은 잘 알지 못하며, 코로나 시기에는 이사회가 예산과 추경 중심으로 전자통신 방식으로 운영됐다고 말했다.
희망원 위탁 변경 경위와 평가 내용은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했고, 진산은 외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자신은 환경 관련 행정도 직접 수행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신수정 위원은 등기이사라면 임기 중 발생한 희망원 위탁 문제와 운영상 문제점에 대해 분명한 책임 의식과 개선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봤다. 반면 김병수 후보자는 이사회가 주로 계획과 예산을 의결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하면서도 희망원 위탁 변경의 구체적 경위와 평가 내용은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등기이사의 책임 범위와 실제 문제 해결 관여 정도를 둘러싸고 양측의 인식 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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